안녕하십니까? 북경 중앙미술대학 서울예과과정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이어지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위해 애쓰는 북경 중앙미원 예.본과 학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난 <미술실기실 개방안내>에 이용을 신청하여주신 결과안내 드립니다. <미술실기실 이용신청 결과안내> ▣ 이용 명단: 송윤수(예과), 최제원(본과), 박세진(본과), 선희규(본과), 남정원(본과) 이상 총 5명 ▣ 이용 일자: 3월 2일 ~ 31일 (월 ~ 금) ※차후 상황에 따라 4월도 지원안내 공지예정입니다. ※3월 2일 10AM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니 일정변동 있으신 분은 사전연락 바랍니다. ▣ 이용 시간: 오전 10시 ~ 오후 2시 ▣ 장 소 : 북경 중앙미술대학 서울예과과정 미술 실기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8길 48 송림빌딩 4층 (강남역 5번출구) ▣ 비 용 : 무료 ▣ 기타 문의: 02-501-0765, [email protected] 아울러 지원되는 일시에는 온라인수업 시스템이 갖춰진 강의실 이용까지 활용가능하니 이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잠잠해지고, 안전하게 본 학업으로 복귀할 때가지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니 이 위기를 함께 잘 극복해나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아래 미술실기실 이용에 대한 수칙안내 드립니다. 3월2일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 < 미술실기실 사용수칙 >
------------------------------------------------------------------------------------------------------------ 2020년 2월 28일
북경 중앙미술대학 서울예과과정 안녕하십니까? 북경 중앙미술대학 서울예과과정입니다. 입춘을 넘어 봄은 가까워지는데, 차가운 겨울은 무성하게 길어질 것 같습니다. 졸업과 입학, 개강 등 중요한 학사 일정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한국 대학들조차도 개강연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은 대구에서 10명이 경북에서 3명의 감염자가 추가되면서 환자수가 대폭 늘고만 있습니다. 특히 북경 중앙미술대학 예과 및 본과 학생들은 한국에서 중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언제일지 모를 개강시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마음은 더 답답할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서울예과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 온라인(위챗)을 통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미술 실기를 집에서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여 학생들을 위해 미술 실기실을 개방하여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타 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서 서울예과를 거쳤던 저희 학생뿐 아니라, 이 시국을 맞이한 중앙미술대학에 소속된 모든 학생들을 조금이라도 돕겠다는 심정으로 아래와 같은 계획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북경 중앙미술대학에 소속된 주변 학생들에게도 널리 알려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갔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은 이번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각종 보도 등을 통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중앙미술대학도 중국 정부의 정책과 추가 대책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저희 서울예과과정도 궁금하고 답답한 것이 많습니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누구도 결정된 답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 조심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보도되는 내용으로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내 바이러스 문제도 아직 정점을 향해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아직은 시간이 좀 더 지나야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학생들이 지치지 않고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서울예과과정에서는 이번 사태가 빨리 종식이 되기를 다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북경 중앙미술대학의 교수, 교직원, 학생들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학교에서 정상적인 학사일정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 날이 오기까지 우리 예과과정을 포함한 북경 중앙미술대학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원되는 동안이라도 철저한 예방과 관리로 안전한 학습지원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20일 북경 중앙미술대학 서울예과과정 일동 올림
안녕하십니까? 서울예과과정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맞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지금, 학생들 가정에서도 많은 불편함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북경 예과반에서 학업에 매진해야 할 시기에, 한국에서 중국에 입국을 하지 못하고, 개강시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마음은 답답할 것입니다.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2019년 기준 국내 고등교육기관에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수는 7만명을 넘어섰고, 중국 고등교육기관에 유학중인 우리나라 학생수도 5만명 이상이니 12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같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있으니,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는 이번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각종 보도 등을 통해서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북경에 있는 본교 대학으로부터 오는 여러 이야기를 추가로 들어보면 설날(춘절)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간 교직원들이 아직 북경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고 북경에 계신 분들도 아직 학교에 출근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고 중국 정부의 정책과 추가 대책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28명의 확진자가 있는 우리나라도 많은 불안감에 싸여 있는데, 북경에 계신 분들은 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입니다. 중국에 계신 분들이 당면한 또 다른 문제는 물자의 부족일 것입니다. 특히, 신종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서 꼭 필요한 마스크는 너무나도 귀한 것인데 중국에서 필요한 수량을 구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예과과정에서는 어제, 오늘 마스크를 구해서 북경 중앙미술대학 학교관계자들에게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진행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더 큰 도움을 드릴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마스크를 EMS 우편으로 보내기 위해서 우체국을 찾아갔더니, 지금 중국 비행편이 많이 줄었고, 우편물이 많이 밀려서 이번 달 안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우체국 직원이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삶을 지키기에 꼭 필요한 마스크를 손꼽아 기다릴 텐데 언제 도착할지도 모른다고 하니 충격적이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외국계 특송 서비스에 연락을 해 보니, 북경 시내는 1주일, 북경 중앙미술대학에 있는 한 선생님의 고향이자 지금 머물고 있는 후난성 도시에는 현재 2주일이 걸리는데, 앞으로는 얼마나 더 시간이 길어질 지 알 수 없다는 답이 왔습니다. 우체국이나 특송이나 별로 다를 바가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비행기를 타고 북경에 가서 마스크를 전달하면 하루도 걸리지 않을 거리인데, 너무나 답답합니다. 우리 학생들은 설날 연휴로 한국에 와서 머물고 있지만, 언제 사태가 진정이 되고 학교로 돌아가 학기 개강을 할 수 있을 지, 그 동안 비워 놓은 기숙사는 환불이 될 수 있는지, 북경에 돌아가지 못해 HSK 시험을 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부족한 실기수업은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할 지 등 많은 질문과 걱정이 있는데, 아마 중국에 있는 분들은 그 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일 것입니다. 아마 학교도 개학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교무관련 회의도 진행하지 못하고 그러니 이런 저런 결정도 할 수 없고… 아주 답답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저희 서울예과과정의 입장에서도 궁금하고 답답한 것이 많습니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누구도 빠른 결정된 답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 조심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보도되는 내용으로는 중국 내 바이러스 문제가 아직 정점을 향해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아직은 시간이 좀 더 지나야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것이고, 그 어떤 시점에 가서 순리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될 문제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학생들이 지치지 않고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한국에서 HSK 시험을 보고, 1주일째 시행되고 있는 인터넷 수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미술 수업과 과제는 학생들이 지금 하는 대로 계속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추가적인 부분은 일정수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서울예과과정에서는 이번 사태가 빨리 종식이 되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고 북경 중앙미술대학의 교수, 교직원, 학생들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학교에서 정상적인 학사일정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 날이 오기까지 우리 예과과정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2월 12일 북경 중앙미술대학 서울예과과정 일동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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