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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즈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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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싱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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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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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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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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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즈지에 (Qiu Zhijie, 邱志杰)
치우즈지에(邱志杰, Qiu Zhijie)는 1969년생으로 푸지안지방 출신입니다. 1992년에 중국미술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북경 중앙미술대학 실험예술대학장입니다. 그의 예술은 동서양의 지역과 과거와 현재의 시간의 경계를 넘나듭니다. 그는 사상가이자 예술가, 지도제작자, 심지어는 지식의 정리자 역할까지해 르네상스적인 의미에서 진정한 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온 지도들은 중국과 이탈리아의 협력 프로젝트인 New Roads의 일환으로 현대 미술을 통한 이문화간의 대화의 기반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치우즈지에의 지도 작업은 지리적 거리에 의해 수세기 동안 형성된 동서양의 편견을 드러냅니다. 동시에 모든 장소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는 베니스와 상하이 지도의 유사성을 보여주면서 이 외에 두 동서양의 도시가 보여주는 유기성과 유동성을 지도를 통해 보여줍니다.
치싱후아 (Qi Xinghua, 齐兴华)
3D 아티스트 치싱후아 (Qi Xinghua, 齐兴华)는 1982년 흑룡강성에서 태어나 북경 중앙미술대학에 입학하고 2002년 부터 3D아트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그는 중국 도시의 황량한 벽을 예술작품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비록 거리에 그려진 그의 그림은 얼마 가지 않지만 우리는 사진을 통해 그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3D그림으로 2010년부터 4번이나 기네스 기록에 올랐습니다. 그는 마음을 날려 버릴 수 있는 놀라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사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듭니다. 그는 도시의 부서진 벽과 낡은 부분에 집중 함으로써 "도시의 상처를 아릉답게 만들고 싶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도시가 문신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웨이 (Li Wei, 黎薇)
리웨이(黎薇, Li Wei)는 1981년 북경에서 태어나서 2007년에 북경 중앙미술대학 조소과에서 학사를 받았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어딘가 아프고 정상적이지 않으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많이 다루고 있으며 하나의 프로젝트를 통해 이야기를 거는듯 합니다. 위의 작품들은 '공허한 사람들' 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누구인지 뚜렷하지조차 않습니다. 공허한 사람들 시리즈에서는 사람들의 개성도, 성별도, 개인의 구별도 무의미합니다. 다만 이들이 존재했다는 증거만 남깁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제어'한다. 집단적인 감정의 제어가 터무니없는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리웨이는 곧 뉴욕의 클라인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올드선 (old xian, old先)
북경 중앙미술대학의 역사는 곧 현대 중국미술의 역사라고 할 만큼 중앙미술대학에는 뛰어난 작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쉬베이홍이나 팡리준과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이 있고, 또 다른 편에서는 중국 미술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재능있고 튀는 신세대 작가들이 있습니다.
이 새로운 작가들 중에 우리나라에도 '19일 (19 days, 19天)' 이라는 만화로 잘 알려진 '올드선 (old xian, old先)'이 있습니다. 올드선은 이미 대학에 재학중이던 2012년에 Moss라는 스토리 작가 친구를 만나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해에 바로 일본 슈에이샤의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올드선의 작품은 섬세하고 감각적이며, 도발적입니다. 많은 이들이 만화를 떠나서 일러스트레이션 자체에 반하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일본 만화가 '망가 (manga)' 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알려졌듯이, 중국만화도 '만후아(manhua)'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고 있는 데는 올드선과 같은 새로운 세대작가들의 노력에 힘입은 것이겠습니다. 미술의 세계는 끝이 없나 봅니다.
이 새로운 작가들 중에 우리나라에도 '19일 (19 days, 19天)' 이라는 만화로 잘 알려진 '올드선 (old xian, old先)'이 있습니다. 올드선은 이미 대학에 재학중이던 2012년에 Moss라는 스토리 작가 친구를 만나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해에 바로 일본 슈에이샤의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올드선의 작품은 섬세하고 감각적이며, 도발적입니다. 많은 이들이 만화를 떠나서 일러스트레이션 자체에 반하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일본 만화가 '망가 (manga)' 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알려졌듯이, 중국만화도 '만후아(manhua)'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고 있는 데는 올드선과 같은 새로운 세대작가들의 노력에 힘입은 것이겠습니다. 미술의 세계는 끝이 없나 봅니다.
장펭 (Zhang Peng, 张鹏)
장펭은 1981년 산동성에서 태어났습니다. 2005년 북경 중앙미술학원을 졸업한 그는 2006년 부터 전공인 유화 대신 사진으로 영역을 바꾸어 일련의 소녀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어린 소녀는 신부, 발레리나, 경극 배우의 의상과 같이 나이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비정상적으로 큰 눈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비극적인 냄새를 풍기며 강렬한 색감과 함께 어린 소녀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성숙한 소녀들의 모습은 로리타 콤플렉스의 발칙함과 급성장한 중국 자본주의 시장 이면에 깔린 인간 존엄성에 대한 폭력을 환기시킵니다. 장펭의 칼라작품들은 강렬한 빨간색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 붉은 색은 중국과 피를 의미합니다. 이 배경에 있는 개인은 쪼그라들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