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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샤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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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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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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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앙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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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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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샤오동 (Liu Xiaodong, 刘小东)
리샤오동(劉小東, Liu Xiaodong, 1963-)은 중국 내 현대미술 경매 사상 최고의 ‘블루칩’으로 불리며 현존 중국 미술작가 중 최고의 몸값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그는 중국의 일상을 정직하게 그려 내는 사실주의 화가다. 길거리 노점상, 정육점 주인, 댐 건설현장 인부 등이 주 소재다.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그의 작품들은 이념적 화풍이 지배하던 중국 현대미술에 일침을 가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사실주의적 작가답게 “작가는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녀야 하며, 현실의 역사를 정확하게 기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림의 배경은 자연이지만 주제는 사람입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칭하이(靑海), 시장(西藏), 간수(甘肅)성 등을 방문해 자연과 인물들을 관찰하고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 다니며 현실의 역사를 현장에서 자신만의 예술언어로 기록하고 있다. 중국 동북부 출신으로 가난한 종이공장 노동자인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그는 성공한 중국 화가들의 ‘정석’ 코스를 밟았다. 11살 때 미술을 배우기 시작했고, 중국 미술계 거장들의 등용문인 중앙미술학원(中央美術學院)을 졸업했다. 졸업 후 1990년 첫 개인전을 열었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돌며 전시활동에 전념했다. 지금은 모교 중앙미술학원에서 ‘미술 자체를 좋아해서 그림을 그리고 예술을 목숨처럼 생각하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는.”현대미술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나는 이 세상을 신뢰할 수 없다. 내가 현장에 있으면서 본 것만이 진실이고, 그 외의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항변했다. 이게 그의 세계관이고 고집이다. “미국 중심의 현대미술이라는 이 세계의 주류에 나는 해묵은 사실주의로 항거합니다. 현대미술은 너무 개념화·추상화돼 가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이 손을 버리고 머리로 일하는 사람이 돼 갑니다. 그러나 눈과 손의 힘을 무시해선 안 됩니다.”
시앙징 (Xiang Jing, 向京)
시앙징은 황제의딸 적벽대전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중국 여배우 자오웨이와 2014년에 '청춘에게' 시리즈를 콜레보레이션을 합니다. 다방면에 재능있는 예술가임을 또한번 보여준 것이죠. '청춘에게'는 3연작으로 그 제목은 각각 과거, 현재, 미래입니다. 소녀가 같은 포즈의 다른 모습으로 서 있는 작품으로 발뒤꿈치를 들어 올려 어디론가 가려는 듯한 모습입니다.